1. 황영호 전 청주시의장 ‘자랑스런 세계인’ 대상

청주시의회 의장을 지낸 황영호 자유한국당 위원장이 지난 11일 지역문화발전 기여 공로로 글로벌 자랑스런 세계인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개인과 단체의 사회기여도와 공헌도,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 심사해 수여하게 됩니다.

황 의장은 “내 고향 청주를 위해 미력하나마 지역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짧은 소감을 전했습니다.

그동안 이 상을 받은 국내 인사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포함해 정세균 전 국회의장, 양승조 충남지사,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 등이 있습니다.

2. 공무원 잇단 일탈…청주시장 “무겁게 조치”

최근 청주시 일부 공무원들의 일탈•범법 행위가 잇따르면서 청주시가 단단히 뿔이 났습니다.

한범덕 청주 시장은 “최근 공직기강 문제가 계속 발생하는데, 시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재발생 시 무거운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지난 1일에는 시청 당직실에서 상당구의 한 행정복지센터 5급 공무원 A씨가 자신의 인사조치에 반발하며 기름통을 들고 와 행패를 부렸습니다.

또 지난달 31일에는 흥덕구의 행정복지센터 6급 공무원 B씨가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되는 사건, 여직원을 폭행하고 성추행한 7급 공무원이 법원으로부터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했습니다.

3. 국방과학연구소서 로켓 연료 계측 중 폭발

지난 13일 대전 유성구 국방과학연구소(ADD) 9동 젤 추진제 연료 실험실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선임 연구원 A(30)씨가 숨지고 함께 있던 다른 연구원 등 6명도 다치거나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상자 가운데 5명은 로켓 추진용 연료로 쓰이는 니트로메탄을 다루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고체 상태 연료를 젤 형태로 만든 뒤 정확한 설계 유량이 나오는지 측정하다 폭발했다는 게 국방과학연구소 측 설명입니다.

사고 발생 후 소방당국은 인력 120명과 장비 30여대를 동원해 현장을 수습했습니다.

하지만 국방과학연구소 내부 소방대가 자체 진화한 뒤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직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주변 CCTV 녹화 영상 분석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4. 민주연구원 '청년신도시' 공약 검토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핵심 공약으로 청년신도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청년신도시의 핵심은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맞춤형 인프라를 갖춘 도시를 만드는 겁니다.

최근 모병제에 이은 두 번째 청년층 공약입니다.

민주연구원은 자체 검토 중인 청년신도시 정책의 개요를 만들어 민주당 지도부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설익은 공약으로 표심을 잡으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5. 트럼프 탄핵조사 공개 청문회 개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 조사와 관련한 하원의 공개 청문회가 미국 전역에서 방송으로 생중계됐습니다.

첫 증인으로 나온 윌리엄 테일러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대사 대행과 조지 켄트 국무부 부차관보는 트럼프 행정부가 우크라이나 측을 압박한 여러 정황을 증언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인 루돌프 줄리아니가 비정상적 경로로 우크라이나에 압박을 가세했고 이에 동참하지 않은 마리 요바노비치 전 대사에 대해 비방전을 펼쳤다고 증언했습니다.

공개 청문회를 주관한 애덤 쉬프 정보위원장은 의회는 조사를 통해 대통령의 헌법상 의무 위반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공화당의 데빈 누네스 하원의원은 공개 청문회에 대해 주의 깊게 조직된 미디어 비방 캠페인이라고 반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