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기도 재난소득 민원 쇄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재난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는 경기도 내 시군이 늘고있는 가운데 아직 재난기본소득 도입을 발표하지 않은 도내 4개 지자체에 민원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지자체 관계자는 예산을 마련하고 의회와 협의하느라 발표까지 시간이 늦어졌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도내에서 재난기본소득 지급 방침을 밝히지 않은 시·군은 고양·구리·남양주·부천 등 4곳입니다.


2. 코로나 여파 상반기 채용 취소·연기에 취준생 울상

코로나19로 대다수 기업들이 채용을 미루거나 취소하면서 취준생들의 마음이 더 무거워지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 10곳 중 7곳이 상반기 채용을 접거나 연기했고, 이들 가운데 40% 정도가 채용 재개 시점도 정하지 못했습니다. 상반기 채용 자체가 사라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청년실업 급증을 막아야 한다며 신규채용 차질이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회원사에 요청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경영이 어려워진 기업들이 휴직과 해고에 나서면서 향후 채용 재개 여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3. 오늘까지 후보자 선거벽보 게시

중앙선관위는 3일까지 총선 후보자 선거벽보를 전국 8만6천여 곳에 게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벽보에는 유권자가 후보자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후보자 사진과 성명, 기호, 학력, 경력 등이 담기게 됩니다.
선관위는 선거 벽보를 찢거나 낙서하는 등 훼손행위를 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4. 김재중, 도넘은 코로나19 거짓말 논란

코로나19에 감염됐다며 SNS에 거짓으로 글을 올린 가수 김재중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관련법에 따라 이를 처벌하기는 어렵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김재중의 SNS 글과 관련해 "다른 처벌 부분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한번 봐야 하겠지만,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처벌은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김재중의 만우절 거짓말을 보도하며 비판했고, 결국 김재중의 만우절 거짓말은 국제적인 망신이 됐습니다.

5. 전 세계 코로나19 환자 수 100만명 이상으로 추산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가 전 세계적으로 100만명을 넘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AFP는 현지시간 2일 자체 집계를 토대로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2월 말 중국에서 첫 코로나19 발병 사례가 나온 지 석 달여 만입니다.
무증상 환자나 통계에 잡히지 않은 감염자도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감염자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관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