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 부회장, 경영 승계 문제 “4세 경영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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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 부회장, 경영 승계 문제 “4세 경영 않겠다”
  • 입력 : 2020. 05.07(목) 17:00
  • sdatv신동아방송
[신동아방송뉴스] 1. 이재용 삼성 부회장, 경영 승계 문제 “4세 경영 않겠다”

삼성 이재용 부회장이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영권 승계 문제를 사과하고 자녀들에게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깜짝 발표했다.

이 부회장은 "그동안 저와 삼성은 승계 문제와 관련해 많은 질책을 받아왔다. 삼성에버랜드 삼성SDS 관해 비난 받았다"라며 "최근에는 승계 관련한 뇌물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이기도 하다. 많은 논란은 근본적으로 이 문제에서 비롯된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에서 분명하게 약속한다. 이제는 경영권 승계 문제로 논란이 없도록 하겠다"라며 "법을 어기지 않겠다. 편법에 기대거나 윤리적 지탄 받을 일도 하지 않겠다. 오로지 회사 가치 높이는 일에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이 자녀에게 승계를 포기하겠다고 선언한 것은 현재 지지부진하게 이어지고 있는 재판과 관련이 깊어 보인다. 삼성은 현재 국정농단,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와해 등 재판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들이 모두 경영권 승계와 연관이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 주택사업 체감경기, 코로나 이후 첫 상승전환

주택사업 경기가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촉발된 최악의 위기 국면을 벗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7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이달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60.7로 4월 대비 18.6포인트(p) 상승했다. 4월 HBSI 실적치는 59.3으로 지난 3월 대비 18.7p 올랐다.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는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회원사 500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해 공급자(건설사)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전망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건설 사업자가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코로나 확산 상황이 지속한 지난달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42.1 지난 3월 실적치는 40.6으로 역대 최저 전망치·실적치를 기록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크게 줄면서 나타난 기저효과"라면서 "주택사업 경기를 낙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코로나가 4개월째 지속하면서 주택 수요 위축, 자금 조달 어려움, 건설공사 기간 지연에 따른 비용 증가 등 주택사업 추진에 위험이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는 게 연구원의 설명이다.
3. 경찰, 남양유업 회장 수사…경쟁사 비방글 유포 혐의

남양유업이 홍보대행사를 동원해 온라인에 경쟁사 비방글을 게시한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회원 수가 대규모인 인터넷 커뮤니티 4곳에 몇 달 동안 게시글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는데, 서울 종로경찰서는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을 포함한 관계자 7명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지난해 초 홍보대행사를 동원해 육아 정보 온라인 카페에 경쟁사 비방글과 댓글을 지속해서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비방 대상이 된 업체는 지난해 4월 경찰에 남양유업 측을 고소했고, 경찰은 홍보대행사를 압수수색해 해당 글을 올린 아이디 여러 개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양유업은 국내 굴지의 우유업체였다. 1994년부터 20년 동안 흑자행진을 이어오고 2009년에는 첫 매출 1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3년 대리점 갑질 논란이 터지며 모든 것이 뒤바뀌었다.

영업사원이 대리점주에게 욕설 섞인 폭언을 하며 물건 밀어내기를 한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후 녹취를 공개한 대리점주에 대한 본사 고소로 여론이 완전히 악화했다. 고소 취하를 비롯해 대표·임원진 사과가 이어졌지만 소매점주를 시작으로 불매운동이 불붙었다.


4. '글로벌 톱10' 반도체 업체 1분기 매출 16% 증가…코로나19에도 선전

'글로벌 톱10' 반도체 회사들의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수요 침체에도 불구, 상위 10개 업체 중 6개 매출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7일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는 인텔, 삼성전자, TSMC,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상위 10개 반도체 회사의 올 1분기 매출 합계가 724억8700만달러(약 88조956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625억4300만달러)보다 16% 증가했다고 밝혔다.

1분기에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세계 경제가 움츠러들었음에도 기업간거래(B2B)용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며 상위 10개 업체 가운데 6개 업체 매출이 증가했다.

매출 1위는 지난해보다 23% 늘어난 195억달러를 기록한 인텔이 차지했다. 인텔은 데이터센터용 중앙처리장치(CPU) 분야에서 95% 이상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재택근무, 온라인 교육 등이 증가하면서 인텔의 데이터센터용 CPU와 메모리 제품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분기와 같은 2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15% 증가한 148억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등 정보기술(IT) 기기 안에 들어가는 메모리 수요는 줄었지만, 서버용 D램 판매가 증가하면서 위기 요인을 상쇄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5. 갑자기 찾아온 더위에 냉방가전 매출 '껑충'

갑자기 찾아온 더위에 냉방가전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서울은 낮 최고 기온이 7월 평년 기온 범위(24.0~25.0도)를 넘어 27도까지 오르기도 했고, 광주는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돌기도 했다. 최근 일주일간 모 전자업체에서 판매한 에어컨 매출액은 직전 같은 기간보다 200% 이상 늘었다.

최근 냉방가전 수요 추세가 급격히 올라가는 것은 올 여름이 예년보다 무더울 것이라는 기상 관측 소식 영향도 큰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기상청에서 발표한 3개월(5~7월) 예보에 따르면 올 여름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이며, 특히 5월 후반에 고온 현상이 나타날 때가 있겠다고 밝혔다.
세계 각국 기상청에서도 올 여름이 역대 가장 무더운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4월 27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타임스와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에서 1880년 기상 관측 이래 올해가 가장 더운 해가 될 확률이 74.7%, 영국 기상청에 따르면 50%라고 했다.
sdatv신동아방송 sdatb@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