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1분기 순이익 ‘반토막’...국내 1위 생보사의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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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02(화) 05:35
경제
삼성생명, 1분기 순이익 ‘반토막’...국내 1위 생보사의 굴욕
전년 동기 대비 2174억원(48.6%) 급감

  • 입력 : 2020. 05.18(월) 12:46
  • 이 겸 기자
사진 = 삼성생명 본사 전경
[신동아방송=이 겸 기자] 삼성생명은 지난 15일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229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74억원(48.6%) 급감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조 3717억원으로 2조2029억원(27%)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3746억원으로 1893억원(33.6%) 줄었다.

이는 국내 생명보험업계 1위 삼성생명의 1분기 순이익이 반토막 난 것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주식시장 급락이 발목을 잡았다.

이 같은 실적 부진은 코로나19로 인한 주식시장 급락 여파로 변액보증손실이 확대되고, 주식 손상차손까지 발생한데 따른 것으로, 1분기에만 3980억원의 변액보증손실이 발생했다.

다만, 보험업의 본질인 보험 이익에서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401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7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또한 장래 이익의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인 신계약가치는 318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3210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69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늘어났고, 보장성 신계약 APE는 5180억원으로 8.8% 증가했다.
이 겸 기자 news@sda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