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중국 자유무역항 하이난에서 경제협력 기회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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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27(수) 18:05
경제
KOTRA, 중국 자유무역항 하이난에서 경제협력 기회 찾는다
- 26일부터 中 하이난 소비재박람회 연계 ‘한-중(화남) 경제협력 플라자’ 개최
- 中 면세·소비재 시장 진출 위한 ‘하이난 자유무역항-면세경제 협력포럼’ 추진
  • 입력 : 2022. 07.27(수) 08:42
  • 박대영기자
사진=제2회 중국(하이난) 국제 소비재 박람회 한국 국가홍보관 전경의 모습
[신동아방송=박대영 기자]KOTRA(사장 유정열)는 오는 26일부터 닷새간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시에서 열리는 ‘제2회 중국(하이난) 국제 소비재박람회’와 연계해서 ‘한-중(화남) 경제협력 플라자’를 개최한다.

박람회가 개최되는 하이난은 중국의 21개 자유무역시험구 중 12번째로 지정된 시험구로 중국 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섬 전체가 자유무역항으로 지정돼 면세경제가 더욱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지역이다.

KOTRA 광저우무역관은 하이난 자유무역항 정책과 발전하는 면세경제를 활용해 한중 양국의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소비재 중국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전시회 참가 및 국가홍보관 운영 △하이난 자유무역항 및 면세정책에 따른 한중 경제협력포럼 등을 개최한다.

▶ 전시회 참가, 국가홍보관 운영(7.26~7.30, 5일간 / 하이난 국제전시컨벤션센터)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는 중국 정부의 하이난 자유무역항 개발계획과 면세산업 육성을 위해 중국 상무부에서 비준한 소비재 전문 전시회다.

올해 박람회는 작년에 비해 전시 기간을 하루 더 연장하고, 전시장 면적은 2만㎡ 더 늘린 10만㎡, 참가기업 역시 전년대비 40% 이상 증가한 2200개사로 더욱 확대해서 개최된다. 작년에는 프랑스 갤러리 라파예트(Galeries Lafayette)와 스위스 스와치(Swatch) 등 70개국 1505개사, 2600여 개의 백화점·명품브랜드 및 중면그룹을 포함한 중국 국유 면세업계가 참가했다.

KOTRA에서 주관하는 국가관에는 개별참가 19개사, 공동홍보관 71개사 등 유망 소비재기업 총 90개사가 참가해 다채로운 전시홍보를 펼친다. 주요 참가품목은 화장품, 고급의류, 홍삼, 주방용품, 쥬얼리, 주류, 원액기 등이며, 우수 소비재 제품의 경우 샘플 전시로 진행된다. 이뿐만 아니라 KOTRA는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신상용)와 협업해 한국문화 체험관을 운영하며 중국 주요 면세점 및 소비재 바이어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간다.

이번 박람회는 중국 국유 면세기업들이 다수 참가하며, 하이난의 ‘이도면세(Offshore Island Duty-Free)’ 등 핵심 면세정책을 활용해 중국 면세·소비재 시장 진출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하이난 자유무역항 및 면세경제 정책

이도면세(Offshore Island Duty-Free)란, 하이난을 떠나 중국 본토로 가는 내외국인들에게 면세 혜택을 부여하는 정책으로, 현재 하이난성 정부에서 추진하는 여러 면세정책 중 하나이다.

12번째 자유무역시험구이자 섬 전체가 자유무역항으로 지정된 하이난은 △이도면세 △섬주민 생활용품 면세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면세소비경제의 생태계를 구축하며 ‘면세경제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선샤우밍 하이난성 서기는 지난 2021년 성정부 업무보고 때 ‘2022년에 하이난 이도면세 판매액이 중국인 면세소비 총액의 10% 비중(1000억 위안)까지 높아지고, 2030년에는 50%(7~8000억 위안)까지 제고되길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하이난 전역에 11개 시내면세점이 운영되고 있으며, 특히 팬데믹 상황 속에 국내 면세품 소비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며 글로벌 브랜드들 역시 하이난을 새로운 중국 소비시장 진출 기회로 관심 있게 지켜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하이난 자유무역항-면세경제 협력포럼(7.27. 오전 / 중국 하이난 및 온라인)

KOTRA는 주광저우 대한민국 총영사관(총영사 한재혁), 한국관광공사 광저우지사(지사장 윤석구), 하이커우 시정부 등과 협업해 ‘하이난 자유무역항-면세경제에 따른 한중 경제협력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은 특히 우리 기업의 하이난 진출 및 협력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하이난성의 투자환경과 외자기업 유치정책, 종합보세구를 포함한 하이난 주요 산업단지 소개, 하이난 면세기업 정책에 따른 한국기업과의 협력기회 등을 상세히 다룬다.

또한, 2부 순서로는 ‘중국 화남권 진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해 광저우, 선전, 샤먼 등 지역별로 우리 기업의 진출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홍창표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은 “중국 정부의 자유무역항 정책과 면세경제 정책에 힘입어 양국의 소비재 분야 협력의 기회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시회를 발판 삼아 우수한 우리 소비재기업의 현지 진출 및 신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이난 자유무역항-면세경제 협력포럼(27일, 10:30-12:50)과 중국 화남권 진출전략 설명회(27일, 13:00-13:50)는 온라인(ZOOM)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박대영기자 dypark@sda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