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법정기념일 맞은 ‘한식의 날’…K-푸드 세계화에 새 이정표 - 정부, 한식 문화 계승과 푸드테크 혁신 강조…지역 음식·관광 연계도 추진 천오복기자 pko58980@naver.com |
| 2026년 10월 24일(토) 19: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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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와 외교부는 10월 23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제1회 한식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정부 관계자와 주한 외교단, 한식·식품업계 관계자, 학계 및 연구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한식이 지닌 문화적 가치를 계승하는 동시에 세계인이 즐기는 식문화이자 성장 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한식의 미래 비전에는 장류와 김치 등 전통 발효문화의 계승, 인공지능(AI)과 푸드테크를 활용한 산업 혁신, 지역 음식문화와 관광을 연계한 K-미식 관광 활성화, 해외 한식당의 경쟁력 강화와 전문인력 양성 등이 포함됐다.
한식의 날을 기념하는 ‘2026 한식대축제’도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과 거울못 일대에서 진행된다. 24일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행사장을 찾아 전통음식 체험에 참여하고 식품명인 및 관련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식의 세계화는 단순히 음식의 인기를 높이는 데 그치지 않는다. 국내 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고 식품 제조·외식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관광산업과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해외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현지 소비자의 입맛과 식문화에 대한 이해, 위생·품질 기준 준수, 안정적인 수출 유통망 구축 등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
한식은 우리 조상들의 생활과 계절, 자연에 대한 지혜가 담긴 문화유산이다.
이제는 전통을 보존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 농산물과 지역 음식, 관광을 연결하는 산업 전략이 필요하다.
한식의 세계적 인기가 농민과 소상공인의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과 성과 점검이 뒤따라야 한다.
천오복기자 pko58980@naver.com
